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도내 수험생 7070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도교육청과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도내 고교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다.

접수 결과 재학생 5569명, 졸업생 1352명, 검정고시 합격자 149명 등 총 7070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다.

전년도 접수 인원 7500명에 견줘 430명이 감소했다.

학력별로는 재학생 483명이 줄었고 졸업생은 28명, 검정고시 합격자는 25명이 각각 늘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응시원서 인원이 감소한 것은 학령인구가 줄어든 탓”이라며 “재학생 외에 재수생과 반수생 등은 전년에 비해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수능 응시생 중 졸업자 비율은 2015학년도 11.6%에서 2019학년도 17.7%, 2020학년도 19.1% 등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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