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여행 트렌드 'D턴족' 이어 'J턴족'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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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추석 연휴 예약 추이 조사 결과 공개
부모님과 즐기는 호캉스 늘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새로운 연휴 트렌드 중 하나로 ‘J턴족이 대세로 떠올랐다.

J턴족은 귀성 후 부모님과 함께 가까운 지방에서 연휴를 즐기는 휴가객을 의미한다.

신라호텔은 전국 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의 추석 연휴 예약 추이를 확인해본 결과, 지방에 위치한 호텔의 J턴족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천안과 제주 신라스테이의 J턴족 비중은 지난해에 비해 10~15% 증가했고, 울산의 경우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신라호텔도 지난 8일 기준 접수된 예약 중 J턴족의 비중이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행했던 ‘D턴족은 귀성 후 집으로 돌아오는 경유지에서 남은 연휴를 즐기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J턴족은 귀성 후 또 다른 지역에서 연휴를 즐기는 점은 D턴족과 동일하지만, 부모님까지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신라호텔은 이번 추석이 비교적 짧은 기간이고,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부모님을 모시고 근교로 여행을 떠나는 가족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지방에 위치한 호텔의 경우 자녀가 부모님 객실까지 예약한 비중이 작년보다 크게 올랐다부모님과 함께 호캉스를 즐기려는 가족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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