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4억 투입해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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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자연재해 저감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 작성을 위해 제2차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발주·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제주 전역을 대상으로 태풍과 집중호우, 대설 등 자연재해에 대한 2021년부터 2031년까지의 대책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달 15일까지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세부 평가기준을 공고하고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사전규격을 공개했다.

도는 용역 업체가 선정되면 올해 말부터 2021년까지 18개월 동안 14억5000만원을 투입해 제주 전역에 대한 자연재해대책을 수립한다.

앞서 도는 2014년 풍수해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재해후보지 880개소 중 120개소의 풍수해 위험지구를 대상으로 예방 대책을 선정하고, 3단계의 로드맵을 마련한 바 있다.

아울러 대상지 120개소 중 32개소를 정비 완료하고 38개소를 정비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수립하는 계획은 2014년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그간 변화된 자연재해 양상과 각종 개발사업의 결과를 반영해 향후 10년간의 예방 대책과 소요 예산, 우선순위를 담은 로드맵을 마련하게 된다.

양기철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립된다”며 “제주 전역의 자연재해요소를 철저히 조사·분석하고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재해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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