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드 웡 제주신화월드 사장, 10일 언론인 초청 간담회서 밝혀
에드먼드 웡 제주신화월드 사장은 10일 “물 문제(오수 역류) 해결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신화역사월드에서 발생한 오수 역류 사태에 대해 에둘러 유감의 입장을 피력했다.
웡 사장은 이날 오전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 한라룸에서 가진 제주지역 언론인 초청 간담회에서 “제주신화월드는 단순히 자본을 투자해 이익을 낸 후 빠져나가는 기업이 아니다”며 “물 문제에 대해 1800여 명에 달하는 직원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주지역 카지노 사업 규모에 대해서는 “숫자는 많지만 국제적인 시각에서 덜 성숙된 단계”라며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웡 사장은 이어 “카지노 고객은 특정 도시를 방문해 다양한 장소에서 게임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노형동 드림타워에 카지노 사업장이 개장되면 도내 카지노 업계가 동반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윙 사장은 또 “제주신화월드를 찾는 손님의 80%가 한국인이고 나머지 20%는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이라고 밝히며 “지난해 3월부터 타이완, 호콩, 마카오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윙 사장은 “한·중·일 3국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휴양형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 운영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꾸준한 성장을 통해 제주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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