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비양도에 태양광 LED 가로등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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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 및 해녀가 많은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 올해 태양광 LED 가로등이 설치된다.

제주시는 10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서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19년 안심가로등 지원 사업에 제주시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한림읍 비양도 일원에 3억원 규모의 태양광 LED가로등 설치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방범 취약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지역주민의 안전의식 확립을 목적으로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가로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전국 33개 지자체에서 신청해 제주시를 포함한 6개 지자체가 선정되었다.

제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65세 이상 인구(30%)와 현직 해녀 비율(22%)이 높아 사고위험이 많은 한림읍 비양도를 사업후보지로 신청,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비양도 해안도로와 비양봉 등산로 등에 가로등 37개를 설치하게 됐다.

오는 11월 착공 예정인 태양광 독립발전식 LED가로등은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이상 밝지만 자정이 넘으면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위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한번 충전으로 7일 이상 운영이 해 장마철에도 제기능을 발휘하는 장점이 있다.

고재완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태양광가로등 설치는 비양도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비양도의 친환경이미지를 구축에 한몫 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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