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4·3 등 국내 과거사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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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의원·도의회 4·3특위, 9월 30일~10월 2일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4·3사건을 비롯한 국내 과거사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행사가 전국 최초로 국회에서 열린다.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정민구) 공동 주관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펼쳐지는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한마당행사가 그것이다.

이 행사에서는 제주지역 강창일(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을 비롯해 광주·전남 지역 등 전국에서 국회의원 25명이 공동 주최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과거사 공동 해결 과제와 지역별 과제를 어떻게 조화롭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연대 방안을 찾아보는 첫 걸음이다.

지역별 진상 규명 운동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지역을 넘어 협력하는 방안을 찾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과거사 관련 마당극 공연, 사진 및 자료 전시, 영상 상영, 유족증언, 토론회 등이다.

유족 증언은 과거사 문제가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 삶을 어떻게 억누르고 있는지, 사료 전시는 그날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과거사 문제가 지난 정부에서 어떻게 취급되어왔고, 현 정부에서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지 점검하게 된다.

이와 관련 오영훈 의원은 11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과거사 관련 법안들이 줄줄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에서 이들 법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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