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대기 온도 이상 추정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김초로 가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이륙한지 10여 분 만에 회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에어부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분께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던 에어부산 BX8092편이 이륙한 지 10여 분 만인 11시15분께 기체 결함을 발견해 제주로 회행, 11시25분께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이 항공편에는 모두 163명이 탑승했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계기판에 엔진 대기 온도가 한계치를 벗어난 것으로 표시돼 긴급히 회항을 결정했다”며 “기체결함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대체 항공기를 띄워 오후 2시 37분께 모든 승객을 김포공항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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