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김우남 오차범위 접전…부상일·안동우 선두 경쟁 치열
오영훈·김우남 오차범위 접전…부상일·안동우 선두 경쟁 치열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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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을]
여당, 전·현직 국회의원 선호
오영훈 당내 선호도·김우남 50대서 높은 지지
김희현·김경학·부승찬, 선두 추격전 벌여
야당, 오차범위 내 1위 경쟁
선거 경력 부상일·현역 부지사 안동우 앞서
오영희·김인철 뒤이어…부동층 흡수 관건

내년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출마가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선호도는 현역인 오영훈 국회의원이 가장 앞섰고, 김우남 전 국회의원이 오차범위(8.8%) 내에서 뒤를 쫓았다.

오영훈 의원은 당내 선호도가 높았고, 김우남 전 의원은 50대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야당 후보 선호도에서는 부상일 전 새누리당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뒤쫓고 있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제주시 을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에 현역인 오영훈 의원이 19.4%로 가장 높았고, 김우남 전 국회의원(12.6%),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4.2%), 김경학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3.5%), 부승찬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1.9%) 순으로 나타났다.

여당 후보 선호도는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지지도가 다소 높았다. 특히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은 ‘태도 유보층’은 58.4%에 달해 현역 프리미엄도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며, 향후 당내 경선에서는 부동층의 표심 잡기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오영훈 의원은 연령별로는 40대(28.4%)·50대(21.2%), 지역별로는 건입동·화북동·삼양동·봉개동·아라동(22.4%)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아울러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오영훈 의원의 지지율(28.8%)이 가장 높았다.

김우남 전 의원은 50대(15.8%)와 건입동·화북동·삼양동·봉개동·아라동(15.1%)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 선호도는 16.3%다.

김희현 도의회 부의장은 30대(6.5%)와 일도1동·일도2동(10.5%)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경학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50대(6.4%)와 구좌읍·조천읍·우도면(8.5%)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부승찬 전 정책보좌관은 40대(3.2%)와 구좌읍·조천읍·우도면(2.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야당 후보 선호도=‘제주시 을지역에서 출마 예정인 야당 후보들 중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맞설 대항마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에 부상일 전 새누리당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이 15.3%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9.0%), 오영희 제주도의회 의원(3.5%), 김인철 자유한국당 통일위원회 부위원장(2.3%) 순으로 나타났다.

앞선 총선에 출마했던 부상일 전 위원장과 아직 현직에 있는 안동우 부지사가 오차범위(8.8%) 내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없다·모름·무응답’이 70.0%로 매우 높아 현재 선두권인 후보군이나 이를 쫓는 후보군들도 현재로선 유권자들의 표심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향후 누가 부동층을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부상일 전 위원장은 60세 이상(25.8%)과 일도1동·일도2동(25.1%), 농림어업축산 종사자(24.4%)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안동우 부지사는 50대(15.6%)와 구좌읍·조천읍·우도면(15.7%), 농림어업축산 종사자(23.8%)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오영희 도의원은 40대(5.5%)와 건입동·화북동·삼양동·봉개동·아라동(3.9%), 학생(6.5%)에서 지지가 높았다.

김인철 부위원장은 30대(6.1%)와 건입동·화북동·삼양동·봉개동·아라동(2.8%), 학생(4.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이는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제주도 3개 선거구에서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제주시 을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이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18%)와 무선전화 가상번호 사용(82%)에 의한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9년 8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18.1%(유선 9.9%, 무선 22.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