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정당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연 높았다.
‘현재 어느 정당을 가장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민주당이 40.7%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18.4%), 정의당(9.5%), 바른미래당(4.7%), 기타정당(2.1%), 우리공화당(0.5%), 민주평화당(0.4%) 순이었다. ‘없다·모름·무응답’의 태도유보층은 23.7%였다.
민주당은 연령별로는 30대(52.3%)와 40대(52.8%), 선거구별로 제주시 갑 선거구(43.1%),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 종사자(48.6%)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60세 이상(36.3%)과 50대(21.0%), 서귀포시 선거구(20.3%), 농림어업축산 종사자(26.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의당은 40대(16.1%)와 50대(12.7%)와, 제주시 갑 선거구(9.9%), 농림어업축산 종사자(13.2%)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바른미래당은 19세~29세(5.8%)와 30대(5.6%), 제주시 갑 선거구(5.1%), 화이트칼라 종사자(7.5%)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선거구별 민주당 지지도는 제주시 갑이 43.1%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을(40.9%), 서귀포시(37.1%) 순이었다.
이는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제주도 3개 선거구에서 지난 8일과 9일 이틀동안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21명(제주시갑 509명, 제주시을 506명, 서귀포시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제주시갑 18%, 제주시을 18%, 서귀포시 20%)와 무선전화 가상번호 사용(제주시갑 82%, 제주시을 82%, 서귀포시 80%)에 의한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9년 8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제주시갑 15.4%(유선 8.0%, 무선 19.3%), 제주시을 18.1%(유선 9.9%, 무선 22.2%), 서귀포시 18.9%(유선 16.7%, 무선 19.5%)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제주시갑 ±4.3%p, 제주시을 ±4.4%p, 서귀포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