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강창일 1위, 부동층 63%…야당 후보별 각축전 ‘예측불허’
여당 강창일 1위, 부동층 63%…야당 후보별 각축전 ‘예측불허’
  • 좌동철 기자
  • 승인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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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갑]
여당, 선두 주자 뒤로 2위 그룹 쟁탈 치열
김태석·박희수·박원철, 오차범위 내 경쟁
경선 때 현역 의원 vs 새 도전자 선출 관심
야당, 출마 예상자 오차범위 내
고경실·장성철·고병수·구자헌·김영진 순으로
71.7%가 지지 후보 안 밝혀 표심 공략 주요 변수

내년 4·15총선 제주시 갑지역에서 출마가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선호도는 현역 강창일 국회의원이 1위에 올랐다. 야당 후보 선호도에서는 고경실 전 제주시장 등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당은 물론 야당 내 모든 후보군에 대해 무응답 또는 모르겠다는 태도 유보층이 절반 이상을 넘으면서 내년 선거전은 그야말로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 결과, 강창일 국회의원(17.6%),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7.2%),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6.5%), 박원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5.1%) 순이다.

여당 후보들의 선호도를 보면 강창일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오차범위(8.6%)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률이 63.5%에 달하면서 선거 초반전인 당내 경선부터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60%대가 달하는 부동층 표심 공략과 투표율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강창일 국회의원은 연령별로는 30(24.3%)50(24.2%)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거주지별로는 한림읍·애월읍·한경면·추자면(19.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택을 받았고,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25.7%)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태석 도의회 의장은 50대 이상(13%)과 노형·외도·이호동(12.3%)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2%)보다는 자유한국당(10.2%)에서 지지도가 더 높았다.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은 40(9.7%)와 삼도1·2·용담1·2·오라동(10.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세를 얻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10%)에서 지지도를 받았다.

박원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40(7.2%)와 한림읍·애월읍·한경면·추자면지역(9.1%)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6.5%)보다 자유한국당(8.7%)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야당 후보 선호도=‘야당 후보들 중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맞설 대항마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 결과, 고경실 전 제주시장(9.9%), 장성철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6.6%), 고병수 정의당 도당위원장(5.8%), 구자헌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4.0%),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회장(2.1%) 순이다.

야당 후보들은 선두 주자 없이 모두 오차범위(8.6%) 내에서 접전을 펼치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각축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야권 후보에 대해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거나 모르겠다고 한 응답률이 10명 중 7명 꼴로 무려 71.7%에 달해 내년 총선에서 부동층 흡수는 물론 야당 후보 단일화에 따른 세 결집이 승부수로 떠올랐다.

고경실 전 시장은 연령별로는 60세 이상(16.2%), 50(14.4%)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거주지별로는 삼도1·2·용담1·2·오라동(12.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택을 받았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축산(23.4%)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장성철 위원장은 50(8.6%), 연동·도두동(9.5%), 농림어업축산(14.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고병수 위원장은 40(11.2%), 한림읍·애월읍·한경면·추자면(7.3%), 화이트칼라(11.1%)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구자헌 위원장은 50(8.1%), 삼도1·2·용담1·2·오라·연동·도두동(5.1%), 무직·기타(10.7%)에서 비교적 높은 선택을 받았다.

김영진 회장은 50대와 60세 이상(3.2%), 노형·외도·이호동(3%), 블루칼라(5.6%)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한편 이는 제주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8일과 9일 이틀동안 제주시 갑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이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18%)와 무선전화 가상번호 사용(82%)에 의한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98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15.4%(유선 8.0%·무선 19.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