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선호도 1위이지만 지지도에선 상대적으로 낮아 치열한 경합 예상
‘선생님께서는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지는 제주시 갑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역 강창일 의원이 출마한다면 지지할 의향이 있습니까?’라는 질문 결과, ‘지지하지 않겠다’가 50.4%로 ‘지지하겠다’는 응답 34.9%보다 15.5%p나 높게 나왔다.
강창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호도에서 비록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지도는 비교적 낮게 나오면서 내년 총선에서 ‘경륜이냐, 신예냐’ 등을 놓고 당내 경선부터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를 보면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8.3%)이 높게 나왔다. 거주지별로는 제주시 삼도1·2동·용담1·2동·오라동(57.7%)에서 많이 나왔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축산 종사자(58.4%)들의 지지도가 낮았다.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를 보면 40대(42%)와 한림읍·애월읍·한경면·추자면(41.4%), 화이트칼라 종사자(43.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는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8일과 9일 이틀동안 제주시 갑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제주시갑 18%)와 무선전화 가상번호 사용(제주시갑 82%)에 의한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9년 8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제주시갑 15.4%(유선 8.0%, 무선 19.3%)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제주시갑 ±4.3%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