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의 계절 가을, 행복한 여가 생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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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서부소방서 119구조대

불쾌지수를 높이는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가을 산행 시즌이 돌아왔다. 기존에 등산, 캠핑, 레포츠 등으로 여겼던 등산 활동이 산림을 이용한 치유(Healing) 목적의 여가 활동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또한 여가시간의 증가로 산림휴양시설 수요가 지속적으로 급증해 산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매년 산악 사고가 가을철에 집중되면서 현재 관음사·영실·어리목·성판악 등 한라산 등산로 4곳과 천왕사·돈내코·곶자왈도립공원·일출봉 등 산악사고 우려지역 4곳에 ‘등산목 안전지킴이 및 시민산악 구조봉사대를 9월, 10월 두 달간 운영하고 있다.

우리가 가을철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안전상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산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시 2~3명이 함께 동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상 기상상황을 체크하며 급변하는 날씨(악천우)에 대비해 방수·방풍의류를 준비하며, 혹시 모를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와 손전등 등 비상물품을 챙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산행 시 곳곳에 설치된 위치 표지판 숙지이다. 또한 안전사고가 발생해 구조를 요청할 때 요구조자의 정확한 위치를 알고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본인의 GPS 좌표(위도, 경도)를 알고 119에 신고하면 구조대원들이 신속히 사고지점까지 더 빨리 찾아갈 수 있다는 걸 기억해 평소 앱 사용 기능을 알도록 하자.

아무쪼록 위 사항을 숙지해 행복한 가을 산행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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