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병무청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병역의무를 이행하려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서비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병역의무자 등이다.
우선 병역의무자들이 병역판정검사를 받던 중 질병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보완이 필요할 경우 해당 과목 전담의사가 외부병원에서 위탁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또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생계유지를 위한 겸직허가를 신청할 경우 복무기관에서 별도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경제적 약자는 별다른 조건 없이 겸직허가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산업기능요원 편입 시 현재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 대해 우선순위를 배정하고 있지만 기술자격증을 보유한 지원대상은 이들과 별도로 인원배정을 받아 지정업체에 편입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병무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병역의무자들이 병역을 이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