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임성재, 아시아 최초 PGA 투어 신인왕 쾌거
제주 출신 임성재, 아시아 최초 PGA 투어 신인왕 쾌거
  • 진유한 기자
  • 승인 201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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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없지만 꾸준함 보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국적 신인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제주 출신 프로골퍼 임성재.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국적 신인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제주 출신 프로골퍼 임성재. 연합뉴스

제주 출신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국적 신인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PGA 투어는 12(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8-2019시즌 신인상 투표 결과 임성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득표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다.

아시아 국적의 선수가 PGA 투어 신인상 부문 수상자가 된 것은 1990년 이 부문 제정 이래 임성재가 최초다.

2012년 재미교포 존 허가 신인상을 받은 적이 있지만, 그의 국적은 미국이다.

임성재는 지난해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휩쓸고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이후 35개 대회에 출전해 26회 컷 통과했다. 이 중 25위 이내 성적을 올린 대회는 16차례나 됐다.

2부 투어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다음 시즌 1부 투어 신인상을 차례로 받은 것은 1997년 스튜어트 싱크(미국) 이후 임성재가 처음이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우승 2, 준우승 3회를 달성한 임성재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때 공동 3위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1승씩 있는 콜린 모리카와, 매슈 울프,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 등과 신인상을 놓고 경쟁했다.

키 183㎝, 몸무게 90㎏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임성재는 한라초를 졸업한 뒤 육지로 골프 유학을 갔다. 이후 천안고를 나와 현재 한국체대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