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숙,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과(고용센터)
올해 초에 제주로 이주한 한 경력단절여성은 최근 고용센터에 방문해 이곳에서 처리되는 실업급여업무뿐만 아니라 취업 관련 지원과 채용알선, 직업훈련 등 취업에 유용한 정책을 알려주니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어두운 고용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주도는 고용지원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첫째, 고용센터에서는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을 통해 일대일 심층상담과 직업훈련 그리고 취업알선 등을 지원하는 단계별,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 만 34세 이하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구직활동지원금과 자기계발비를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예비교육과 취업상담의 혜택도 있다.
셋째,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직업지도프로그램(CAP+), 취약계층 취업희망프로그램, 주부 재취업설계, 중장년층 성장프로그램 등 구직 희망자별로 특성에 맞게 구직 활동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심리안정지원프로그램, 고용창출장려금 및 고용안정장려금 지원, 실업자와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당장 취업이 어렵다고 좌절하고 포기하지 말고 고용센터가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 시즌 취업 성공을 위해 고용센터의 문을 힘차게 여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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