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노년층 관광객 제주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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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홍콩·대만 대상 조사
이동 거리 적당하고 기후 좋아
용두암을 찾은 관광객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용두암을 찾은 관광객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일본·홍콩·대만의 노년층 관광객들은 이동 거리와 기후 등의 이유로 제주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주요국 노년층 및 자녀동반 관광시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일본·홍콩·대만의 노년층 관광객들은 새롭고 희소성 있는 여행지를 추구하고, 자녀동반 여행객은 자녀의 놀이와 체험활동이 중심이 되는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여행은 활동 반경과 이동 거리가 적당하고, 기후도 따뜻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관광 수요는 자녀 동반 여행객보다 노년층 여행객에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노년층 여행객의 경우 자연 풍경과 이색적인 자연환경 등을 선호한다는 점이 지방 관광의 소재와 잘 맞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지역은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나타났다.

자녀 동반 여행객들은 놀이시설과 체험시설이 많은 서울과 수도권을 선호하고, 지방 여행은 교통과 이동 편의성이 낮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여행의 경우 신화테마파크와 제주의 바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개국의 노년층·자녀동반 여행객을 비교한 결과 일본 여행객은 도보여행과 식도락 여행을 선호하고, 홍콩·대만 여행객은 이국적인 자연 풍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홍콩·대만 노년층 여행객은 일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국적 풍경과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어 제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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