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 사업지구 내 체비지를 매각한다.
이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 사업은 1986년 5월 21일 화북상업지역으로 지정된 후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무산되고, 제주시에서 사업시행을 추진해달라는 토지소유자들의 청원에 따라 화북동 1400번지 일원의 총 개발면적 21만6890㎡, 사업비는 568억원, 환지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는 환지방식에 따른 사업비 확보 등을 위해 체비지를 매각키로 하고 지난 9일 체비지 매각을 공고했다.
매각 토지는 호텔 부지를 포함한 14필지로, 예정단가는 ㎡당 207만원에서 418만9000원이며, 일반입찰경쟁방식으로 낙찰자가 결정된다.
체비지 매입 희망자는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등록해야 하며 24일 오후 2시부터 입찰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김태승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 사업은 전체 사업지구가 상업지역으로 동·서지역의 도시 균형발전은 물론 인근의 화북주거지역, 삼화지구 등 집단주거지역이 배후에 있어 제주시 동부지역의 중심상업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시 도시재생과 728-3541~5.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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