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전용경기장 생길까…도의회, 바둑 활성화 조례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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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형 의원, “바둑, 제주 관광산업으로 파급시킬 기회 마련 필요”

제주지역에 바둑 전용경기장이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박호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 갑)제주도 바둑 진흥 및 지원 조례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례에는 제주도지사가 바둑 진흥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이와 관련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필요한 경우 바둑 전용경기장 조성과 함께 바둑의 보급, 진흥, 활성화, 교육, 인재 육성, 대회 개최 등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한바둑협회에 따르면 정부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바둑 전용경기장은 전국에 1곳도 없다.

박 의원은 바둑은 중국에서 처음 시작돼 50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가장 오래된 스포츠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랜 기간 바둑을 두어 왔으며, 아직까지 지역 사회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제주도민의 약 30%를 바둑 인구로 추정할 정도라며 바둑을 국제 교류를 통한 제주의 관광산업으로 파급시킬 기회 마련이 필요하기에 발의했다라고 했다.

한편 해당 조례는 박호형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송영훈, 문종태, 이승아, 김경미, 양영식, 송창권, 이상봉, 홍명환, 조훈배, 정민구, 김장영, 한영진, 안창남, 이경용, 강민숙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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