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후드티랑 티셔츠 입고 등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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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중·고등학생 교복 개선안’ 수용
올해 말까지 학교별 공론화 과정…학칙 개정키로

제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이르면 내년부터 티셔츠와 후드티 등 편안한 교복을 입고 등교한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8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의 첫 번째 정책 권고안인 ·고등학생 교복 개선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사진)

앞서 공론화위는 올해 말까지 교복 개선을 위한 학교 규칙 개정, 하복과 동복 개선 방향, 학생 의견 50% 이상 반영, 학교 지원 방안 등을 담은 정책권고안을 이 교육감에게 제안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올해 말까지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교복 관련 학생생활규정(학교규칙)을 개정한다.

교복의 형태, ·하복 착용 시기, 겉옷 착용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불편한 교복편안한 교복으로 개선하는 내용으로 규정을 바꾸게 된다. 빠르면 내년부터 편하게 개선된 교복을 입는 학교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학교별 공론화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우선 오는 25일 학교 공론화 지원을 위해 학교 관리자와 업무담당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칙개정 관련 절차에 관한 사항, 편안한 교복 도입 시기, 학교별 공론화 지원 방안 등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당일에 편안한 교복 전시회를 함께 진행하며, 다음 달 14~16(서귀포시교육지원청)24~26(제주시교육지원청)에 지역별 교복 전시회도 연다. 학교현장에 적용 가능한 공론화 절차와 방법 등이 담긴 학교 공론화 길라잡이도 제작해 각 학교에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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