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의 ‘건강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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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범, 제주개발공사 안전환경팀

최근 들어 직장인의 건강 유지 및 증진을 경영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전략적으로 실천하는 ‘건강경영’ 정책을 펼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도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 보건관리자를 채용해 삼다수 공장 내 건강증진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매년 2회 검사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과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정밀검진을 진행함으로써 건강장해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는 비만 예방 프로그램 ‘지방내리go’를 실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60일 동안 체성분 및 콜레스테롤 변화를 측정해 체지방률 감량 결과에 따라 포상을 진행해 직원들에게 건강에 대한 흥미유발을 불러 일으켰다. 올해는 ‘체력올리go’ 프로그램을 시행, 체지방률뿐만 아니라 근육 증량, 체력측정 등 분야를 확대하고, 그에 맞는 운동 상담 및 처방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공사는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 부담이 높은 작업을 수행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직무스트레스를 측정, 직원 스스로 직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의를 초빙해 그에 따른 관리방안을 교육하고 있다.

‘건강경영’은 기업들이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의료비용을 지원하는 단순한 복지의 개념이 아니다. 직원들의 건강에 대한 사후조치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에도 힘씀으로써 직원 스스로가 회사를 이끌어 가는 존재로 존중받는 느낌을 받게 하고, 즐겁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해 회사의 경쟁력도 높이는 것이 ‘건강경영’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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