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관제탑의 관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후화된 관제장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관제탑 신축 사업이 빠르면 내년 말 시행될 전망이다.
18일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행된 제주국제공항 관제동 신축 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7월 완료됐다.
신축 관제탑은 기존 관제탑에서 서쪽으로 20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제안됐다.
관제탑의 연면적은 5000㎡, 높이는 70m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휴게시설과 장비 확장, 노후화된 장비 교체 등이 이뤄지며, 활주로 시야를 가로막는 관제탑 기둥 등 관제 사각지대도 없도록 하는 계획이 마련됐다.
신축 관제탑 공사와 관련한 총 사업비는 326억6600만원으로 예상됐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내년 1년 동안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12월에 신축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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