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 후보 경기 바이오제멕스와 격돌
김병찬 단장 “승부, 백지장 1장 차…가능성 있다”
김병찬 단장 “승부, 백지장 1장 차…가능성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 소속 제주도 팀이 2017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향후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바둑협회는 최근 내셔널바둑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SG골프&홈필드 2019 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운영안을 공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정규시즌 드림리그 3위(12승 5패)를 차지한 제주도는 다음 달 1일 경기도 판교의 K바둑 스튜디오에서 매직리그 2위(12승 5패) 팀인 경기 바이오제멕스와 8강전을 벌인다.
이날 양 팀은 오후 6시30분 1~2국, 오후 7시30분 3국, 오후 8시30분 4~5국을 각각 치르게 된다.
제주도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바이오제멕스와 한차례 만나 2-3으로 패한 바 있다.
김병찬 제주도 단장(제주도바둑협회장)은 “바이오제멕스가 올해 우승 후보일 만큼 강한 상대는 맞지만, 승부라는 것이 백지장 1장 차이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에 승리하면 울산 금아건설(드림리그 4위), 대구바둑협회(매직리그 1위) 두 팀 중 한 팀과 10월 15일 4강에서 격돌한다.
3판 2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SG골프&홈필드 2019 내셔널바둑리그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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