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사의 표명…道, 후임 인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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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64)이 잔여 임기 6개월을 남기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제주도는 김태익 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인선을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김태익 사장의 뜻을 존중해 받아들이기로 했고, 제주도는 후임 사장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익 사장은 후임 사장에 대한 공모절차와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김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사장은 “잔여 임기가 6개월가량 남았지만 공사의 경영이 안정화됐고, CFI 2030 프로젝트의 수정·보완이 이뤄진 만큼 제주도와 공사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인사가 새로운 플랜을 적용하고 실행해야 할 때”라며 “그래서 지금이 사임할 적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취임한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였다. 그동안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 실행의 기틀을 마련하고, 에너지공사의 경영 안정화에 공헌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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