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매서 kg당 6708원으로 207원 올라
물량도 900여 마리 늘어
물량도 900여 마리 늘어
농림축산식품부가 19일 오전 6시30분을 기해 가축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해제한 가운데 다시 개장된 제주지역 돼지 도매 시장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마지막 경매가 진행된 지난 17일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지난 17일 실시된 경매에서는 전일 대비 31.3%가 상승한 것에 비해 상승폭은 꺾였지만, 향후 가격 추이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19일 정부의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되면서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에서 돼지고기 경매가 재개됐다.
이날 돼지고기 도축 물량은 4405마리로, 평소 도축 물량인 3500여 마리에 비해 900여 마리가 늘었다. 또한 경매 물량은 1353마리로 평소 1100여 마리에 비해 200여 마리 늘어났다.
이 날 제주지역 돼지고기 경매 가격은 ㎏당 6708원으로 마지막 경매가 이뤄진 17일 6501원에 비해 207원(3.2%) 올랐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시기적으로는 도축 물량이 많아 가격이 내릴 시기이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며 “앞으로의 가격과 추이는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7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사례가 나오자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과 도축장, 출입 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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