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제주 선수단 결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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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 총감독 “갈고닦은 기량 발휘해 고장 명예·긍지 드높일 것”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 선수단 결단식이 20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 선수단 결단식이 20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렸다.

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 결단식이 20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렸다.

결단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 각급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선수와 임원, 체육회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도체육회 회장인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이 자리에 선 선수와 지도자들의 열정 덕분에 제주체육이 발전하고 있다라며 “100주년을 맞는 올해 전국체전이 제주체육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석 의장은 검게 그을린 얼굴빛과 무엇이든 해낼 것 같은 강렬한 눈빛에서 그동안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해 왔는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승리도 좋지만, 정정당당하게 싸우고, 무엇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스포츠가 국가와 이념, 언어, 문화, 제도에서 벗어나 함께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전 인류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체육인으로서 큰 자부심과 무한한 긍지를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김대희 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출정 보고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150만 내외 제주도민의 힘찬 응원과 격려에 보답하고,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고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3개 종별(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47개 종목(정식 46, 시범 1)으로 펼쳐진다.

제주 선수단은 34개 종목에 699(선수 499, 감독 및 코치 104, 본부 임원 96)이 참가하며, 선수단 본진은 오는 104일 개최지인 서울로 출발한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달 말 열린 전국체전 대표자 회의에서의 대진 추첨 결과를 토대로 제주 선수단이 기록 및 토너먼트 종목에서 총 65개 이상 메달 획득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9회 체전 때 목표 메달(80개 이상)보다 15개 줄어든 것이다.

체육회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그동안 많은 메달을 안겨준 수영과 레슬링에서 활약했던 우수 선수들이 고액 연봉을 받기 위해 타 시·도로 떠나고, 태권도와 복싱, 씨름 등 일부 종목은 대진운도 좋지 않아 사실상 지난해 성적만큼 기대하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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