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시설물 설치·순찰…범죄 가능성 차단
‘2019 제주안전문화대상’ 생활안전 분야 개인부분 우수상을 차지한 김형근 제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장(57)은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범죄취약가정을 발굴하고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김 계장은 2018년 4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초록우산재단, 지체장애인협회 등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해 범죄취약가정을 발굴, 범죄예방 진단과 환경개선을 릴레이 형식으로 추진하는 ‘릴레이 세이프 하우스’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세이프 하우스 만들기 사업은 물리적·사회적 요인으로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가정 중 경제적인 이유로 자체범죄예방시설을 설치하지 못하는 가정을 발굴해, 경찰의 범죄예방진단과 함께 도내 기업 등 지역사회 후원처와 연계해 범죄예방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20가구, 올해 8월까지 7가구가 범죄예방시설물 등을 지원받았으며, 올해 말까지 10가구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범죄 예방 시설을 설치한 후에도 정기적으로 사업 대상 가구를 순찰 범죄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또 김 계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범죄예방 활동을 연계, 공동체 치안을 통한 안전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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