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구직자 2명 중 1명은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취업·채용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지방에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신입 취업준비생 5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지방 거주 구직자 중 45.5%가 ‘거주 중인 지역에 취업·채용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조사 결과는 최종학력별로 차이를 보였다.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그룹은 49.3%가 취업·채용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2·3년제 대학 졸업 그룹은 43.3%, 고등학교 졸업 그룹은 38.1%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구직자들은 가장 부족한 인프라로 취업·채용박람회를 선택했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취업·채용 인프라 조사 결과(복수 응답) ‘취업·채용박람회’가 4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외활동 및 인턴 기회’(41.0%), ‘기업 면접비 등 금전적 지원’(38.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방에서 구직활동을 하며 취업 소외감을 느끼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80.3%가 ‘그렇다’고 답했다. 소외감을 느끼는 이유(복수 응답)는 ‘채용설명회·면접 등 취업 활동이 수도권 및 대도시에 집중돼서’가 6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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