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마늘 양파 추정 생산량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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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마늘과 양파 생산량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산 마늘·양파 재배의향 속보에 따르면 2020년산 마늘 재배의향면적은 전년보다 9.3% 감소하지만 평년보다는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8월에는 전년보다 8.8% 감소하고, 평년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마늘 재배의향면적이 소폭이지만 더 감소한 셈이다. 올해산 마늘의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 제주지역은 전년보다 2.9%, 평년보다 3.7%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조사치(-5.3%, -6.0%)보다 감소 폭이 줄었다.

추정 재배면적에 평년 단수를 적용해 내년산 마을 생산량을 추정하면 전년보다 20% 감소하지만 평년보다 2% 가량 증가한 31t 내외로 분석됐다.

관측본부는 “2019년산 마늘 입고량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해 내년 햇마늘 출하시 가격 하락이 우려되기 때문에 마늘에 대한 신중한 재배규모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파 재배의향면적은 전년보다 19.6%, 평년보다 14.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8월 조사치(-18.4%, -12.9%)보다 감소 폭이 더 확대됐다.

제주지역은 전년보다 16.8%, 평년보다 18.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역시 전달 조사치(-13.4%, -14.9%)보다 감소 폭이 늘어났다.

2020년산 양파 추정 생산량은 전년보다 26%, 평년보다 11% 감소한 1173000t 내외로 추정됐다.

관측본부는 양파 역시 2019년산 입고량이 증가해 2020년산 조생종양파 출하시 저장양파에 의한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어 조생종양파 재배면적에 대한 신중한 의사결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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