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피해지역 종달리 내년부터 본격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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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내년부터 2013년까지 국비 100억 등 총 200억 투입

장마나 태풍 등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22일 행정안전부 시행한 2020년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에 전국 15개소 중 제주에서는 구좌읍 종달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0년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국비 100억원 등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돼 배수펌프장 1개소, ·오수관거 정비 2.4, 방조제 정비, 관광체험어장 및 탐조시설 등을 통합 정비하는 사업이 추진돼 지역주민의 재해예방과 관광자원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달리는올레길1코스, 철새도래지, 철새서식지, 옛 소금밭, 종달체험어장, 지미봉, 두산봉, 종달항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시설을 보유한 명소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형상 해안가 저지대이고 배수관거에 통수단면 부족 등으로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주택과 상가 및 농경지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와 관련 강승범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을 통해 종달리 주민들이 수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이와 함께 제주시를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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