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유명 유튜버 제주 체류 영상 제작 지원 및 홍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시청 시간과 조회 수 등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가 실제로 제주도 관광객 모객에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 관광홍보 사업 가운데 유명 유튜버를 활용한 홍보가 추진돼 현재 8명의 유튜버가 16개의 영상을 제작해 활동에 들어갔다.
영상은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17분까지 제작됐고, 해당 유튜버들의 개인 채널을 통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영상 분량과 관련해서 관광협회는 영상 분량을 7분에서 10분 정도로 협의했지만, 최근의 트렌드가 정보를 빨리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 영상 길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사업의 1차 중간보고 결과 해당 영상들의 조회 수는 총 367만9353회, 시청 시간은 486만5420분으로 조회 수는 당초 목표치인 500만 회의 74%, 시청 시간은 목표치인 355만9333분의 13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 관광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무형적인 홍보인 만큼 이번 사업의 효과가 딱 잘라서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는 어렵다”며 “온라인과 유튜브를 하는 사람들이 많고 정보들도 그쪽에 몰려 있는 만큼 젊은 층을 겨냥해 새롭게 시도하는 홍보 활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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