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양돈산업 사수 위해 사각지대 없어야”
원희룡 “양돈산업 사수 위해 사각지대 없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국내에서 4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인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ASF 차단 방역과 양돈산업 사수를 위한 대책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원 지사 주재로 주간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을 위해 전 실·국의 협업사항을 논의했다.

지난주 경기도 파주와 연천, 김포에 이어 24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양돈농가에서 4번째 확진 판정이 나온 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이날 원 지사는 “신산업 육성 노력 못지않게 이미 생업으로 자리를 잡은 산업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언제든지 뚫릴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필요한 예산과 장비, 약품 등을 투입해 사각지대가 단 한 곳도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산 돼지고기는 특산물 브랜드로서 제주의 경제·관광 산업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양돈 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과 전국 소비경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차량·사람·물건 등을 통해 매개체가 이동하면 순식간에 뚫릴 수 있다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선제적 예방적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 지사는 “실제 사각지대를 찾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형식적으로는 조치가 취해졌지만 돈·인력·시간 등의 이유와 혹 귀찮다는 이유로 미처 파악이 안 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사각지대가 한 곳도 없게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원 지사는 지속적인 방역 점검회의 개최도 지시했다. 그는 “언론의 관심이 떨어지더라도 관련 부서와 합동회의를 개최, 지속적이고 일상화된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