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요 업종 수출 침체…하반기도 회복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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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까지 8893만1000달러 수출, 작년 비해 23.7% 급감
수출 1위 전자전기 8개월 연속 감소, 농수축산물 감소 멈춰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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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수출을 주도하는 주요 업종들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하반기에도 수출 회복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발표한 제주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수출은 109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1% 감소했다.

제주지역 수출은 올해 1월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지난 4월 한 달을 제외하고 8월까지 7개월 동안 감소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수출실적은 88931000달러로, 작년에 비해 23.7%나 급감했다.

수출 물량도 감소하고 있다. 8월 중 수출 물량은 1271t으로 전년보다 26.4% 줄었다. 지난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무역협회 제주지부는 “6월부터 수출금액과 수출물량이 3개월 연속 동시에 감소하고 있어 하반기 수출 회복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산업별로 보면 수출 주도 업종들의 침체가 이어졌다.

주력 업종인 전자전기는 554만달러에 머물러 28.8%나 감소했다. 특히 제주 수출 1위 품목인 모노리식집적회로(비메모리반도체)543만달러가 수출돼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개월 연속 감소하던 농수축산물은 8월 들어 445만달러가 수출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하면서 하락세가 멈췄다. 농산물은 증가세로 반전됐지만 수산물과 축산물은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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