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플라스틱…환경 위기 심각성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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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예술사진작가 크리스 조던 초청 특별전
현대미술관서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
인류 초래한 환경 위기 긴박성 고발
크리스 조던 作.
크리스 조던 作.

세계적인 생태예술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이 제주에서 대량 소비사회를 꼬집고,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환경 위기 심각성을 전달하는 전시회를 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주최하고, 제주현대미술관과 플랫폼C가 주관한 크리스 조던 : 아름다움 너머특별전이 내달 1일부터 27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마련된다.

환경예술 분야의 독보적인 사진작가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크리스 조던은 이번 전시에서 플라스틱 등 환경문제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사진, 영상과 설치 작품 등 총 64점을 선보인다. 또 작가의 대표작이나 지난해 런던 세계보건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Albatross)’가 매일 상영된다.

뱃속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득 찬 태평양 알바트로스의 사진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포착한 그의 다른 작품들과 극적인 대조를 이루며 인류가 초래한 환경 위기의 긴박성과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서울전을 시작으로 부산, 순천을 거치며 4만여 명의 관객이 다녀갔고, 제주지역에서도 열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제주에서 전시 개최를 앞두고 작가가 직접 제주를 방문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내달 1일 오후 3시 현대미술관에서 현대세계의 아름다움과 그 너머에 있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 작가가 직접 설명한다. 또 내달 2일과 3일 크리스 조던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시네마 토크, 청소년 워크숍 등 작가와 함께 직접 그의 작품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연계프로그램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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