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진항공건설, 독자 기술 선봬
도내 기업이 기존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진항공건설㈜은 기존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내연기관 오토바이에서 엔진, 연료통, 머플러 등 내연기관 관련 부품을 제거한 후 전기모터와 발전기를 장착해 전기오토바이로 전환할 수 있는 독자적인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전기 오토바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오토바이를 폐차시키고 새로 오토바이를 구매해야 했다. 이런 방식은 개인적, 국가적 경제 손실과 대량의 산업폐기물을 발생시켜 환경오염이 가중될 여지가 많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인 ‘MJ-1’은 평지 기준 약 시속 70㎞, 내리막(5% 전후) 기준 약 80㎞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자체 개발한 소형발전기와 급속 충전기를 이용해 내리막길과 브레이크 작동 시 급속 충전해 주행거리를 최소 30% 이상 늘리는 데 성공했다.
만진항공건설㈜은 프렌차이즈 사업을 통해 동남아의 오토바이 수리점을 하나로 묶어 ‘MJ-1’을 보급할 계획이다. 연락처 702-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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