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라동과 서귀포시 강정·서호동에 있는 1000가구의 수도 미터기가 디지털 수도미터기로 교체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윤권)는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반을 활용한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은 검침원이 방문하지 않고도 디지털 수도미터기 및 통신장비를 활용해 수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검침 방식이다.
이를 도입하면 실시간으로 정확한 검침 관리는 물론 요금의 투명성 확보에 기여하게 됐다. 아울러 각 가정에서는 수돗물 사용량 조회와 누수알림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도 상하수도본부는 맞벌이 등으로 낮 시간대 검침이 어려운 가구와 누수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가구 1000곳을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디지털 수도미터기로 교체하기로 했다.
고윤권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 사업이 도입되는 오라·강정·서호동에 있는 각 가정은 미터기 교체에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스마트워터 도시 구현 및 도민이 행복한 물 복지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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