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농경지 침수 취역지역 대대적 배수개선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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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피해를 항구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대대적인 농업 관련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가을장마 및 연이은 태풍 내습으로 농경지 침수가 발생함에 따라 원희룡 지사가 이날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태풍·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농경지 침수가 열악한 배수시설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내년 총사업비 128억원을 투입해 상습 침수지역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배수개선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총사업비 1374억원이 투입되는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에 시설되는 대용량 저수조 54개소를 집중호우 시 빗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을 점검한 결과 농경지 주변에 배수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내리는 비뿐만 아니라 높은 지대에서 흘러오는 주변 빗물까지 모두 농지로 흘러오면서 상습적인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대적인 배수개선 사업을 실시하여 항구적으로 침수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업분야 농작물 피해면적은 ▲집중호우 시 2013㏊ ▲제13호 태풍 시 5103㏊ ▲제17호 태풍 시 2090㏊ 등 총 920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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