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공약 추진 실적 평가 엇갈렸다
원 지사 공약 추진 실적 평가 엇갈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도의원 설문조사 결과 대중교통·청년에 희망 주는 여건 조성 긍정평가
지속가능한 휴양 관광·소통 통한 열린 도정 등에선 부정평가 경향 보여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들은 민선 7기 원희룡 도지사의 공약 추진 실적과 관련 대체로 보통수준 응답률이 높은 가운데 분야별로 평가가 엇갈렸다.

분야별로는 대중교통과 청년에 희망을 주는 여건 조성에 대해 긍정평가, 지속가능한 휴양·관광과 소통을 통한 열린 도정에 대해 부정평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원들은 또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성산읍 제2공항과 제주신항 건설에 대한 찬성 입장이 많았고, 시설공단 대상 사업과 인력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적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는 제주보가 창간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전체 도의원을 대상으로 원 지사의 14개 분야별 공약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41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은 결과이다.

도의원들은 원 지사 공약 평가와 관련 도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휴양·관광 제주 공약에 대해 못하고 있다51.2%로 가장 높았고, ‘보통’(43.9%), ‘잘하고 있다’(4.9%) 순을 보였다.

소통과 참여를 통한 열린 도정 운영 공약의 경우 보통응답이 51.2%로 가장 높지만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39.0%잘하고 있다는 응답 9.8%를 크게 앞섰다.

도민 참여 확대로 사회통합 기반 마련 공약도 보통’(46.3%), ‘못하고 있다’(39.0%), ‘잘하고 있다’(14.6%) 순을 보였다.

도민을 위한 자치역량 확대 공약도 보통’(53.7%), ‘못하고 있다’(31.7%), ‘잘하고 있다’(14.6%) 순이다.

청정·공존의 가치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 공약도 보통’(61.0%), ‘못하고 있다’(34.1%), ‘잘하고 있다’(4.9%) 순이다.

혁신을 통한 경쟁력 있는 1차산업 육성 공약도 보통’(56.1%), ‘못하고 있다’(36.6%), ‘잘하고 있다’(7.3%) 순을 보였다.

 

인재 및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제주미래 경쟁력 강화 공약은 보통’(68.3%), ‘못하고 있다’(22.0%), ‘잘하고 있다’(9.8%)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복지 강화 및 지역산업 육성 공약도 보통’(68.3%), ‘못하고 있다’(19.5%), ‘잘하고 있다’(12.2%) 순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도시 조성 공약도 보통’(63.4%), ‘못하고 있다’(24.4%) ‘잘하고 있다’(9.8%) 순이며, 모르겠다·무응답은 2.4%이다.

도민이 체감하는 제주형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구축 공약도 보통’(73.2%), ‘못하고 있다’(19.5%), ‘잘하고 있다’(7.3%) 순이다.

반면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및 편리한 이용 환경 조성 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6.3%로 가장 높았고, ‘보통’(34.1%), ‘못하고 있다’(19.5%) 순으로 조사됐다.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여건 조성 공약도 보통46.3%가 응답한 가운데 잘하고 있다’(39.0%)못하고 있다’(14.6%)보다 높았다.

제주형 복지행정 모델 구현 공약도 보통’(61.0%), ‘잘하고 있다’(26.8%), ‘못하고 있다’(9.8%) 순이며, 모르겠다·무응답은 2.4%이다.

보육 및 교육 복지를 통한 제주 미래 인재 육성 공약도 보통’(63.4%), ‘잘하고 있다’(24.4%), ‘못하고 있다’(9.8%) 순이다. 모르겠다·무응답은 2.4%이다.

지역 현안의 경우 성산읍 지역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찬성 응답이 56.0%로 반대 응답 36.6%보다 높았다. 모르겠다·무응답은 7.3%이다.

제주신항 건설에 대해서도 찬성(56.1%)이 반대(26.8%)보다 높게 나타났다. 모르겠다·무응답은 17.0%이다.

드림타워 내 대형 외국인전용 카지노 설치에 대해서는 반대(48.8%)가 찬성(26.8%)보다 높았다. 모르겠다·무응답은 24.4%이다.

오라관광단지 조성에 대해서도 반대(53.6%)가 찬성(19.5%)보다 높았다. 모르겠다·무응답은 26.8%이다.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 바람직한 행정구역에 대해서는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3개 행정구역(53.6%)이 가장 높았고, 제주시·서귀포시·동제주시·서제주시 4개 행정구역(19.5%), 현행 양 행정시 체제 유지(12.2%) 순을 보였다. 모르겠다·무응답은 14.6%이다.

제주도가 추진 중인 시설공단 대상 사업과 인력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적정하지 않다응답이 48.8%적정하다응답 19.5%보다 높았다. 모르겠다·무응답은 31.7%이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