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단 계획 ‘부정적’ 평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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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은 제주도가 추진 중인 시설공단에 절반 가까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제주新보가 창간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전체 도의원을 대상으로 원 지사의 14개 분야별 공약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41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은 결과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시설공단 대상 사업과 인력 운영 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에 48.8%가 ‘적정하지 않다’는 부정 평가를 내렸다,

‘적정하다’는 긍정 평가가 19.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신중한 입장을 보인 ‘모르겠다·무응답’도 31.7%에 달했다.

시설공단에 대해 부정평가를 한 의원들은 선택 이유로 ▲공무원이 해야 될 일을 왜 ▲환경분야(하수 등)만 별도의 시설공단 필요하고 통합은 너무 크다 ▲지나친 행정적 편의를 위한 계획 ▲폭넓은 의견수렴 부족 ▲구체성 없고, 복합시설공단 예가 전국적으로 없다 ▲4개 분야(환경, 하수, 교통, 주차) 중 교통·주차 우선 실시 후 확대 검토 ▲적자 사업 우려 ▲보다 신중한 검토 우선 및 인력배치, 업무의 일관성(전문성) 등에 대한 효과성 검증 필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긍정 평가에서는 시설공단 대상 사업의 전문화 필요성 등을 이유로 들었다.

신중한 입장인 의원들은 현재 시설공단에 대해 기대 반 우려 반인 상황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했을 시 효과가 미지수라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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