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유의 지역성 살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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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인터뷰

제주는 천혜의 자연관경과, 문화 등 고유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만큼 이런 가치를 이어가는 장인을 발굴해 창의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제주의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서는 제주 고유의 지역성을 발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로컬 비즈니스 모델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센터장은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활용해 사업모델로 구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과일나무 플랫폼 기업인 당신의 과수원과 빈집을 활용해 숙박시설로 만든 다자요, 로컬 커뮤니키 호스텔 베드라디오, 제주의 로컬콘텐츠를 알리는 리얼제주인을 발행하고 잇는 재주상회가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문제는 규제혁신으로 연결된다정부가 규제 샌드박스를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산업에 국한돼, 규제에 발이 묶이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방위적인 분야에서 규제 샌드박스가 확대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 센터장은 센터장 부임 소감과 성과에 대해 “2018년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최초로 시드머니(Seed Money) 투자 사업을 시작, 8개 기업에 3억원 가량의 직접 투자를 완료했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총 149개 기업을 보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센터장은 제주도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센터는 시드머니 투자 사업과 함께 기관엔젤 투자자격 획득,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엑셀러레티어 등록 추진 등의 정책을 진행 중이다.

전 센터장은 직접 투자와 함께 외부기관에서 운영하는 투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두 가지 자격을 획득, 최대 25000만원의 투자금을 확보해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 센터장은 또 정부와 국회, 제주도 모두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정책수립과 추진, 규제혁신에 있어 부처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실천과 추진방안이 나오길 기대하고, 그러리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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