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야생 멧돼지 집중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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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전염 매개체로 꼽히는 야생 멧돼지에 대한 집중 포획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관리 등을 위한 민·관 합동 기동반을 편성,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야생물관리협회 8명,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합동 기동반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이 사라질때까지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유무 모니터링에 나선다.

포획 및 모니터링 활동은 멧돼지 출몰이 잦은 색달매립장과 시오름, 고근산, 솔오름 일대다.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해 신고하면 포상금도 지급된다.

포상금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 시 100만원, 음성 판정 시 10만원이다.

정윤창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된 음식로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음식물을 아무곳에나 버리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지역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는 2016년 2마리, 2017년 12마리, 2018년 10마리에서 올해 들어서는 97마리로 급증했다.

문의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760-653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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