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이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외국인강력범죄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불법체류자 등 147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검거된 불법체류자 133명은 강제 추방 조치했고, 불법 고용주와 알선책 등 14명 중 5명을 구속했다.
관련 사례를 보면 지난달 1일 제주시 신라면세점 인근에서 흉기 소지 의심자에 대한 검문검색 중 불법체류자 2명을 붙잡았다.
또 같은 달 8일에는 제주시 삼무공원 일대 순찰 중 경찰관을 보고 도주하는 불법체류자를 검거했으며, 19일에는 누웨모루 거리 순찰 중 검문검색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불법체류자를 100m 가량 추격해 검거했다.
지난달 5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단독주택에 불법체류자가 집단 거주하고 있어 불안하다는 지역주민이 신고함에 따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단속을 전개, 불법체류자 30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불법체류자에 의한 각종 범죄가 잇따름에 따라 경찰은 지난 8월 1일부터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 분석을 통해 선정된 외국인 범죄 취약지 9개소를 중심으로 2500여 명을 투입, 야간순찰에 나서는 등 특별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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