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사무국 운영 체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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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27일 문예회관서 평가회 개최
자체 평가서 '사무국 인력 보강'·'심사 투명성' 확보 과제로
제주대 의뢰 외부 평가서 방문객·참관객 긍정적 평가
홍보 강화·관람 환경 및 무대 환경 개선 등 정책 제언도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신보 자료사진

2020년 제주국제관악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 사무국 운영 체제를 개선하고 출연단체와 협연자 등의 섭외와 심사에서 투명성이 확보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 이하 조직위)는 지난 27일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직위는 자체 평가에서 사무국 조직구성이 잘 짜여지고 있지만 인력 부족으로 연속성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어 운영 체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열린 2019 제주국제관악제 역시 조직위원회 내 전문성을 갖춘 노련한 위원들로 관악제를 이끌어갔지만 이 뒤를 이을 인력이 사무국 내부에 확충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었다.

매해 출연단체가 늘고 있고,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참가를 원하는 팀들이 증가하면서 연주력을 사전에 심사할 수 있는 심사위원을 별도로 구성해 축제의 질을 높이는 것도 과제로 남았다.

이밖에도 공연장별 공연단체의 공연시간 확보 필요 행사 기본계획 조기 수립 관람객 증대를 위한 기획공연 발굴 및 제작 자원봉사자 세부 교육 및 역량별 배치 필요 부대행사 증대 홍보 강화 등이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제시됐다.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조사한 2019 제주국제관악제의 만족도조사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분석에 따르면 방문객 만족도는 4.23점으로 84.2%가 긍정적 의견을 제시했고, 재방문 의사도 응답자의 88.4%가 다시 관악제를 방문하겠다고 답변했다.

참가자 역시 과반 이상이 제주국제관악제 처음 참가한 것으로, ‘세계 유일의 관악제로서 관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행사라서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제 개최에 따른 참가자 소비지출로 인한 경제파급효과는 3795196000원이고,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814831000원으로 조사됐다.

또 이날 평가회에서 제주국제관악제 홍보 강화와 SNS 홍보서비스 확대, 관람 환경 및 무대 환경 개선, 해설이 있는 관악공연 활성화, 제주국제관악제 홈페이지 기능 활성화와 운영인력들에 대한 자긍심 고취 노력 필요 등의 정책이 제언됐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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