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귤 강인함…청년작가 작품으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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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미술작가회, 내달 1~31일까지 델문도 로스터스터 '선과장'
재단 추진 '청년문화기획프로젝트'…청년 포트폴리오 디자인 과정 담아

제주청년미술작가회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델문도 로스터스에서 선과장전시회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추진하는 ‘2019년 청년문화매개특성화 사업-청년문화기획프로젝트 지원에 선정된 포트폴리오 마켓 노지 프로젝트다. 제주청년미술작가회 15명의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과정을 담았다.

청년미술가들은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기획자와 기관, 디자이너에게 전문적인 워크숍과 컨설팅을 받으며 미술계의 새로운 흐름을 주시하고 작품의 성향, 제출되는 기관의 특성, 지역에 따라 따른 포트폴리오 구성과 방향성, 제출방법을 학습했다.

대다수의 청년작가는 전시장에서 작품을 보고 선택되거나 기획자나 갤러리가 포트폴리오를 보고 선택하면 전시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제주지역 작가들은 지역을 벗어나 서울 또는 해외에서 작품을 평가 받기 힘든 여건이다. 제주청년작가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결과물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지 학습하고 외부기획자와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고 서로 비교해 보는 자리를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전시회에서는 노지에 있는 귤이 상품화되는 선과장을 모티브로 한 포트폴리오와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세찬 바닷바람과 뜨거운 햇빛 아래서 자란 노지 귤처럼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제주청년작가들의 단단하고 내실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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