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월 평균 6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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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제주지역에서 월 평균 6명씩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말 현재까지 제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명 늘었다.

올해 8월까지 제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명(9.1%) 감소했지만 9월 한 달에만 무려 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이다.

사고 유형은 차대 보행자 사고 사망자가 25명(47.2%)로 가장 많고 차대 차 16명(30.2%), 차량 단독 12명(22.6%) 등이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무려 3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역시 본격적인 감귤 수확철을 맞아 시외곽 지역 보행자·고령자 사망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관계자는 “제주도 외곽지역은 야간시간대 많이 어두운 편으로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 도로환경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교통사고는 기본적으로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의 안전의식과 법규준수 여부에 달려있다”며 “운전자의 법규위반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목숨까지도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요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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