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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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기본계획 27일 고시
빠르면 2021년 7월 착공
2021년 현대화 사업 공사가 시작될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 전경.
2021년 현대화 사업 공사가 시작될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 전경.

지난 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두하수처리장(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기본계획을 지난 27일 고시하고, 공사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를 완료했고, 올해 말까지 대형공사 집행 기본 계획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또 도두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를 맡게 될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방법 심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 같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1년 7월부터 증설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은 2025년까지 하루 하수처리량을 기존 13만t에서 22만t으로 9만t(69%)으로 증설하는 것이다. 여기에 침전지와 생물반응조, 슬러지시설 등 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은 총 사업비 3886억원 중 1865억원(48%)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한편 도두하수처리장은 1993년 준공해 26년간 제주시 동지역 생활하수를 처리해왔다.

그러나 기계 설비 노후화와 인구 및 관광객 증가로 과부하가 걸리면서 적정 하수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설 용량 포화로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악취 발생과 연안 해역의 수질이 오염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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