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제주도 ‘말 축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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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10월을 맞아 말의 고장 제주에서는 ‘말 축제’가 풍성하게 이어진다.

헌마공신 김만일의 고향인 서귀포시 의귀리에서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주 의귀 말축제’를 시작으로 12일과 13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주마축제’, 18일과 19일 제주시 일도2동에서 ‘제주 고마로 마(馬)문화축제’ 등이 열린다.

특히 제주를 상징하는 말을 테마로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이 모두 무료로 펼쳐져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말 문화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 의귀 말축제’는 의귀 사람 김만일, 헌마 퍼레이드를 비롯해 제주마 전통 밭 갈기 체험 등이 펼쳐지는데, 김만일은 조선시대 왜란과 호란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자신이 키우던 마필을 군마로 바쳐 헌마공신의 칭호를 받았다.

‘제주마 축제’에서는 4차 산업 신기술과 제주 전통의 말 문화를 결합한 마문화 ICT 체험관, 천연기념물(제347호) 제주마 홍보관, 마상기예, 제주 사회적 기업 박람회 등이 마련된다. ‘제주 고마로 마(馬)문화 축제’에서는 전통 마제, 홍보관, 기마대 퍼레이드, 말고기 시식회 등이 열린다.

국내 유일의 향토마 제주마를 비롯한 말들의 천국인 제주도는 2014년 전국 최초로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말 고장 이미지 홍보와 함께 말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10월을 ‘말(馬) 문화 관광의 달’로 지정해 다양한 축제를 펼치고 있다. 이달 열리는 다양한 축제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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