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ASF 예방 위해 멧돼지 포획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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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제주지역에 서식하는 멧돼지 포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제주도는 멧돼지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될 경우 유해야생동물구제반을 현장에 투입, 멧돼지를 포획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ASF가 처음 확인된 후 27일까지 확진판정을 받은 발병지가 9곳에 이르는 등 최근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제주도는 적극적인 멧돼지 포획을 통해 개체수를 줄여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제주도는 앞으로 유해야생동물구제반을 멧돼지가 자주 출현하는 중산간 일대에 투입, 주기적으로 멧돼지 포획에 나설 방침이다.

또 멧돼지 폐사체를 빨리 처리하기 위해 신고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도 국가 기준(100만원)보다 많은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ASG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야생 멧돼지 포획을 강화하고 도태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전문 유해야생동물구제반을 지속적으로 운영, 야생 멧돼지 포획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야외활동 시 남은 음식물 투기와 야생동물 먹이 주기 금지,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 폐사체 접촉 금지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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