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인성 질환 해마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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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3대 노인성 질환인 치매와 파킨슨병으로 병원진료를 받은 도민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도봉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에서 치매로 진료를 받은 도민들은 2014년 인구 10만명당 978명에서 2018년 1345명으로 37.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매와 더불어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꼽히는 파킨슨병 역시 2014년 인구 10만명당 184명에서 2018년에는 214명으로 최근 5년간 16.3% 증가했다.

반면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졸증은 2014년 1181명에서 2018년 1144명으로 3.1% 감소했다.

이와 관련 인 의원은 “노인성 질환 진료인원 증가는 고령화로 인한 환자 증가와 더불어 치매안심국가책임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복지정책 확대와도 연관이 깊다”며 “급격한 고령화와 높은 노인빈곤율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노인질환 예방과 치료를 강화하기 위한 국민 건강 보장성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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