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곶자왈 일대 방치된 폐기물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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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곶자왈 지역에 각종 폐기물이 방치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던(본지 9월 25일자 4면 보도)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2리 일원에 쌓인 폐기물이 정비됐다.

서귀포시 대정읍(읍장 김우숙)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동일2리마을회(이장 양임복), 바르게 살기운동대정읍위원회(위원장 황원붕)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동일2리 영농폐기물 집하장과 새미곶 습지 일원에 방치된 폐기물 8t을 수거·처리했다고 1일 밝혔다.

곶자왈 지역인 이곳은 예전부터 대정읍사무소 청사 재건축 공사 과정에서 생긴 토석 야적장과 무허가 돈사로 이용됐다가 1년 전 철거됐으나 폐비닐, 농업용 폐기물, 건축용 폐기물 등이 그대로 방치돼 왔다.

대정읍은 지역 주민들과 합동으로 곶자왈 지역에 폐기물을 불법으로 투기하는 일이 없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추가로 현장조사를 벌여 곶자왈과 농로 등에 방치된 폐기물이 확인될 경우 정비할 계획이다.

김우숙 대정읍장은 “곶자왈에 조성된 영농폐기물 집하장을 철거한 후 주민 불편이 없도록 대체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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