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야구부 2020학년도 신입생 2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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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연계형 공공스포츠클럽’이 시행 전까지 운영
제주고 야구부.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고 야구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주신보 자료사진

야구부 해체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제주고등학교가 야구부를 조건부 유지하기로 하면서 2020학년도 체육특기자 전형으로 야구부 학생 2명을 모집한다.

고용철 제주고등학교 교장은 1일 제주고 야구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학교 연계형 공공스포츠클럽이 시행되기 전까지 신입생과 전학생을 받기로 학부모 대표, 제주도야구협회장, 도교육청, 도체육회 등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주고는 다만 도내 중학교 야구부 학생 중 80% 이상 제주고로 진학하지 않고 타시·도 야구부로 진학할 경우 학부모와 운동부 지도자 사이에 금품수수가 있는 경우 학교의 사전 허락을 받지 않고 불법 합숙할 경우 즉시 야구부를 해체할 방침이다.

고 교장은 공공스포츠클럽 시행 시기에 대해 현재 문체부에서 수요 조사를 하는 과정이라며 “2~3년 내 가시화돼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골프부 해체와 관련해서는 골프부는 거의 개인 운동이다. 학교에서 골프부를 운영하지 않아도 충분히 학생들이 훈련을 하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고는 이달 초 선수 수급 문제 등의 이유로 신입 야구부원과 전학생을 모집하지 않는 등 야구부 해체 수순을 밟아왔다. 그러나 학부모와 재학생을 중심으로 야구부 해체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야구부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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